IBK투자증권은 12일 보고서에서 “매일유업은 개별재무제표 기준 2분기 매출이 지난해보다 8.4%늘어난 2,767억원, 영업이익이 56.8% 증가한 81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1분기에 부진했던 백색시유의 판매가 증가한 데다 고수익 제품의 판매가 늘어나며 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박애란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남양유업 사태 등으로 인해 할인점 내에서 백색시유의 판매 비중이 기존 14%에서 16%로 증가했다”며 “또 조제분유도 20% 이상 성장하며 실적 개선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매일유업은 저평가 매력도 부각되고 있다. 박 연구원은 “최근 주가가 고점에 비해 20.4% 하락했다”며 “주가 급락으로 인해 저평가 매력도 부각된다”고 분석했다.
IBK투자증권은 매일유업의 목표주가로 6만원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