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에셋 플러스] 삼성증권 '투탑펀드랩'

한달동안 1000억원 몰려 '인기'


삼성증권은 유망펀드를 2개 이내로 압축해 투자하는 '투탑펀드랩'을 판매 중이다. 전체 투자금액의 30% 정도를 시장 국면에 따라 '지수추종 상장지수펀드(ETF)' '섹터 ETF'등에 투자해 수익을 노리는 '투탑-코리아액티브', ETF에 전액 투자하는 '투탑-ETF스윙형', G2(미국, 중국)와 수혜 대상국가에 집중 투자하는 '투탑-G2플러스랩' 등 세 종류로 나뉘며, 이 가운데 투자성향에 맞는 상품을 선택해 가입하면 된다. '펀드랩'은 증권사의 전문가들이 시중의 수많은 펀드 중 시장 상황을 고려해 가장 유망한 펀드를 선별해 투자해 주는 서비스다. 일반 주식형 자문형랩의 투자대상이 주식인 것과 달리 펀드가 투자대상이 된다는 점이 차이점이다. 한번 가입하면 사후관리나 자산 재분배가 쉽지 않은 펀드에 비해 시장이 바뀔 때 마다 적합한 펀드로 교체가 가능하고, 적극적인 성과관리를 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최근 펀드에서 지속적으로 자금이 유출되고 있지만, '투탑펀드랩'에는 지난 한달 동안만 약 1,000억원의 자금이 몰렸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주식형 자문형랩이 시장 주도종목에 한발 앞서 투자해 올 1ㆍ4분기에 코스피지수를 평균 7%포인트 이상 앞지른 것처럼 펀드랩도 적극적인 비중조절로 약세장에서는 위험관리를, 강세장에서는 고수익을 추구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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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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