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가 16년 만에 가장 매서운 한파에 시달리고 있다.
뉴질랜드 기상청은 25일 오전 현재 크라이스트처치 일부 지역에서 30cm의 눈이 내리면서 기온이 섭씨 영하 9℃까지 떨어졌다고 밝혔다. 더니든은 영하 6℃까지 기온이 떨어졌으며,
오클랜드는 이날 최저기온이 영상 9℃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시속 50km 속도로 부는 남서풍의 영향으로 체감 온도는 5℃ 정도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기상청은 이 밖에 남섬 오타고, 사우슬랜드 등 여러 지역에 폭설 경보를 내렸으며 남섬 관광지인 퀸즈타운의 기온이 -7℃로 떨어질 것을 예측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