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토마토2 예금인출 여진 지속

토마토2저축은행의 예금인출 사태 여진이 계속되고 있다. 창구 대기인 수는 평균 20여명으로 줄었지만 인터넷뱅킹 등으로 자금이 인출되면서 벌써 은행 총 수신의 10분의1 가까이가 빠져나간 것으로 파악됐다. 금융감독원은 21일 오후1시 현재 토마토2의 예금인출액은 288억원으로 전날 같은 시각(290억원)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예금인출 감소세가 크게 줄지 않은 것이다. 이에 따라 계열인 토마토저축은행 영업정지 이후 토마토2에서 빠져나간 금액은 모두 1,255억원(총 수신 1조5,000억원)에 달하게 됐다. 금감원은 인터넷뱅킹으로 예금을 찾아가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주재성 금감원 부원장은 "평균적으로 예금 인출의 40% 정도가 인터넷뱅킹으로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이번주 내내 여파가 있겠지만 결국은 안정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