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갤럭시S6·엣지 10일 출시] "7월 출시 삼성페이는 심플페이… 안전하고 편리한 지갑이죠"

■ 모바일사업부 임원진이 밝힌 갤S6·엣지

디자인 찰랑이는 물결서 착안… 프로세서 등은 빅데이터 기반

"오는 7월에 출시되는 '삼성페이'는 매우 간편한 '심플 페이'입니다. 언제 어디서든 안전하게 결제할 수 있는 수단으로 자리매김할 것입니다." (박재현 삼성전자 모바일사업부 모바일커머스 상무)


9일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에서 열린 '월드투어 서울'에서는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의 디자인과 성능, 결제(삼성페이) 분야의 특징에 대해 각 분야를 맡고 있는 실무 임원진이 직접 나와 발표를 해 눈길을 끌었다. 밤을 새워가며 제품을 완성시킨 담당자들의 상세한 설명이 행사 내용을 더욱 풍성하게 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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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현 모바일커머스 상무는 현재 가장 큰 관심을 받고 있는 결제 서비스 삼성페이에 대해 소개했다. 박 상무는 삼성페이를 "사용하기 쉽고 안전한 결제 플랫폼"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삼성페이를 개발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일일이 작동하기 어렵고,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쓰는 가맹점 수가 많지 않으며, 무엇보다 보안 우려가 있다'는 질문을 많이 해왔다"며 "삼성페이는 이 우려들을 극복할 수 있는 서비스"라고 말했다. 박 상무는 "삼성페이는 단말기 화면을 '쓸어 올리는' 단순한 동작으로 바로 작동이 가능해 지갑보다 더 편리한 결제 수단이 될 것"이라며 "또 범용성을 높였고 지문인식 기능을 이전 모델보다 더욱 강화해 보안성을 높였다. 신용카드 정보도 암호화되기 때문에 안심하고 쓸 수 있다"고 역설했다.

이민혁 디자인 팀장은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 디자인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이 팀장은 "S6와 엣지의 디자인 콘셉트는 '찰랑이는 물결'에서 착안했다"며 "또 스마트폰 표면은 한 가지가 아니라 시간과 장소에 따라 자연스럽게 색이 변해 매력을 더욱 높였다"고 설명했다. 이 팀장은 "갤럭시S6, 갤럭시S6 엣지는 유리와 금속 재료로 전면과 측면·후면이 모두 하나로 연결되는 유기적인 콘셉트. 감성 콘셉트를 극대화한 삼성 철학을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박준호 상품전략팀 부장은 프로세서와 메모리·디스플레이 등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의 성능이 '빅데이터 분석'에 기반한 것이라는 내용을 공개했다. 박 부장은 "8,000만건이 넘는 빅데이터 분석을 진행했고 이를 통해 소비자는 자존감을 높여주는 프리미엄 디자인뿐만 아니라 매일 사용하는 기본 기능에서 최고의 성능과 편리성을 동시에 원한다는 것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조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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