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중,외환보유고 일부 유로전환”/7월말현재 1,316억불 기록

【홍콩 AFP=연합】 중국은 막대한 외환보유고중 일부를 오는 99년 1월 발족예정인 유럽단일통화 「유로」로 전환할 준비를 하고 있으나 홍콩은 아직 기다려보자는 입장이라고 입 티보 드 실기 유럽연합(EU) 통화담당 집행위원이 22일 말했다.홍콩을 방문중인 드 실기위원은 이날 중국중앙은행인 인민은행 대상룡행장, 조셉 얌 홍콩금융사사장(중앙은행장)과 회담후 중국은 『한 가지 통화에 모든 것을 걸지않기위해 외환보유고의 일부를 유로로 전환할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 중국은 지난 7월말까지의 외환보유고가 총 1천3백16억달러라고 밝혔다.작년말 1천50억달러였던 중국의 외환보유고는 지난 3월 1천1백억달러를 기록했으며 올 연말까지는 1천2백50억달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드 실기위원은 그러나 홍콩은 유로에 대해 어떤 입장을 취할지 『기다려보자』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면서 『홍콩은 미국의 영향력에 대항세력이 되려는 중국본토와 똑같은 관심과 관점을 갖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