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세균들의 번식처와 악취의 근원이 되는 싱크대 배수구를 청결하게 유지해 줄 수 있는 장치가 한 중소기업에 의해 개발됐다. 미르푸르는 싱크대 배수구의 악취와 세균번식을 막아주는 ‘자동세척배수구(사진)’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미르푸르관계자는 “세제 디스펜서와 한 세트로 이뤄진 이 제품은 스위치를 누르면 배수구 내벽에 수돗물을 분사하는 동시에 적정량의 주방용 세제가 투입돼 냄새와 오염의 원인이 되는 세균들을 없애준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주방용 세제면 어느 제품이나 사용이 가능하며 가정의 수도설비와 수압을 그대로 이용하므로 설치와 관리가 간편하다”면서 “건전지를 사용해 감전의 위험이 없고 전기료가 들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미르푸르는 자동세척배수구에 대한 국내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올해 3만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031)-947-77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