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전시회단신] 신장식씨 '금강산-생명력' 전시회 등

○...산을 즐겨 다뤄온 화가 신장식씨(국민대 교수)가 9일부터 18일까지 서초구 서초동 한원미술관(☏ 588-5642)에서 「금강산-생명력」을 주제로 한 전시회를 갖는다. 이 전시회에는 5백호 회화 2점을 포함 20여점의 근작이 선보인다. 마치 금실이나 금가루를 뿌려놓은 것처럼 환상적으로 보이는 그의 화면은 캔버스위에 전통 한지를 붙인후 산봉우리의 형태를 그리고 물감을 뿌려 제작한 것이다. 산봉우리의 형태를 단순화시켜 배열한 화면은 노랑, 파랑등의 밝고 화사한 색채가 산의 기운, 생동하는 느낌을 잘 전해준다. ○...동아갤러리가 주최한 공산미술제의 96년도 수상자인 서양화가 양대원씨가 9일부터 25일까지 「섬 Ⅱ」라는 제목으로 개인전을 갖는다. 이 전시회에는 수상이후 제작한 근작 35점이 선보인다. 양씨는 인간과 번데기의 이미지를 소재로 인간의 외로움과 고독, 소외등을 표현한 회화를 선보인다. 제목 '섬'은 우리가 사는 세상을 또는 우리 자신을 상징하는 것이기도 하다. 작가는 "섬은 사람의 개별적 실존을 의미하기도 하고 활동영역을 뜻하기도 한다"고 말하고 있다. 그의 회화는 합판을 잘라 거기에 광목을 두세겹 배접한뒤 아교를 바르고 흙물을 서너번 먹여 씻어 내는 과정을 거쳐 제작됐다. ○...김형모씨의 금속작품전이 7일부터 13일까지 종로구 관훈동 성보갤러리(☏730-8478)에서 열린다. '돈과 물질+인간'을 주제로 한 이 전시회에는 지폐와 동전등 화폐를 소재로 대량 실업과 같은 이 시대의 아픔을 다룬 작품들이 출품된다. 작품중 '거꾸로 가는 시계', '저금통', '휴지통', '메모꽂이'등의 작업은 소년, 소녀 가장들의 아픔을 다룬 것이며 '녹아내리는 돈' '돈의 눈물'등은 돈을 둘러싼 욕망, 갈등을 표현한 것이다. <<영*화 '네고시에이터' 무/료/시/사/회 1,000명 초대(호암아트홀) 텔콤 ☎700-9001(77번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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