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경기중기센터 '해외 마케팅 지원' 큰 성과

올들어 통상분야 6억7,757만弗 상담 실적<br>'G-페어' 통해 판로개척… 러 등에 지사 개설도

지난 6월 수원 라마다호텔에서 열린 '중국 바이어초청 수출상담회'에서 한 중소기업 직원이 바이어에게 자사의 제품을 설명하며 1대1 상담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중기센터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가 도내 중소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핵심기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경기중기센터는 올들어 중소기업의 해외 마케팅 지원, 해외 바이어 초청 행사, 해외통상촉진단 파견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중소기업들의 해외진출을 적극 도왔다. 이에 따라 올들어 지난 6월까지 통상분야에서 모두 1,232개의 도내 유망기업을 지원, 6억7,757만 달러의 상담실적을 이끌어내는 성과를 거뒀다. ◇해외 마케팅 지원 '발군'=경기중기센터는 올 상반기 프랑크푸르트춘계소비재전시회, 중국광주춘계수출입상품교역회 등 해외전시회를 운영해 모두 4차례에 걸쳐 1,396건(7,439만6,000달러)의 상담과 2,301만2,000달러의 수출계약을 성사시켰다. 또 75개사의 해외전시회 개별 참가를 지원해 632건(7,889만9,000달러)의 상담과 1, 203만2,000달러의 계약을 이끌어냈다. 하반기에는 ▦모스크바 자동차부품전시회 ▦사우디아라비아 국제건설전 ▦뭄바이 보안기기전 ▦미 연방정부IT조달 전시상담회 등에 IT, 보안, 건설 등 도내 유망 중소기업을 참가시킬 계획이다. 특히 매년 연 14%씩 성장하고 있는 러시아 미용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러시아국제미용전에 경기도관도 운영할 방침이다. ◇G-페어ㆍG-트레이드 등 지원도 적극=중소기업의 국내외 시장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개최되는 'G-페어(대한민국우수상품전)'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중소기업 무역전문 박람회로 자리 잡았다. 상반기 열린 '2010 G-페어 뭄바이'에서는 1,155건(8,236만9,000달러)을 상담, 4,555만6,000달러의 계약을 추진하는 등 도내 수출기업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는 동시에 판로 확보 기회를 제공했다. 경기중기센터는 앞으로 해외 G-페어를 중기센터 대표 브랜드 사업으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경기중기센터는 오는 10월27~ 29일까지 킨텍스에서 750개사 900개의 부스 설치를 목표로 전기·전자, 첨단부품소재, 생활용품, 아이디어 제품, 녹색산업용품 등을 중심으로 한 'G-페어 2010(대한민국 중소기업 박람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오는 12월에는'G-페어 이스탄불'도 진행한다. 수출기업을 대신해 해외바이어를 초청, 구매상담회를 개최하는 수출상담회의 경우 올 상반기 도내 783개사에 총 5차례에 걸쳐 1대1 상담을 주선, 1,349건(2억2,583만8,000달러)의 상담 성과를 거뒀다. 또 정보와 인력이 부족해 수출시장을 개척하기 어려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해외통상촉진단을 구성, 총 7차례에 걸쳐 1,113건(9,148만7,000달러)의 상담건수와 4,784만1,000달러의 계약을 추진하는 성과를 냈다. 이밖에 이베이 파워셀러와 함께 도내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및 제품 판로 기회를 제공하는 온라인 유통시장에서도 97개사가 182건(1억2,458만5,000달러)의 상담을 진행하고 588만3,000달러의 수출계약을 성사하는 실적을 올렸다. ◇지사 추가 개설도=지난 2004년 수출유망시장으로 떠오른 BRICs(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등 신흥경제 성장국들을 공략하기 위해 문을 연 GBC(경기비즈니스센터)는 올 상반기 상하이 지소를 추가로 개설하며 현지에서 도내 기업들의 우수한 기술력 등을 알리는 등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지사화 사업을 통해 상반기 도내 중소수출기업 71개사에 수출판로 기회를 제공했으며 400만 달러의 실질적인 계약체결 성과를 올렸다. 홍기화 경기중기센터 대표이사는 "앞으로 경제규모가 커지는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도내 중소기업을 알릴 수 있는 다양한 지원 활동을 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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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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