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리는 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1만500원(7.50%)오른 15만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중 한 때 15만2,000원까지 상승해 52주 최고가에 도달하기도 했다.
외국인이 이날 6,162주를 사들이며 주가를 견인했다. 외국인은 3거래일 연속 삼천리를 매수하고 있다. 반면 기관은 3거래일 연속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가 삼천리에 관심을 보이는 이유는 계통한계가격(SMP) 상승으로 집단에너지 사업의 이익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때문으로 분석된다.
주익찬 아이엠투자증권 연구원은 “발전사들의 이익은 연료단가인 LNG 수입가격 대비 전기판매가격과 관련 있는 SMP(계통한계가격)의 상대 비율과 관련 있다”면서 “최근 LNG 가격은 전년 동기와 비슷하지만 SMP는 상승해 발전사업 가치가 증가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주 연구원은 “삼천리의 2020년 순이익은 2013년의 2배로 성장할 것”이라면서 “2014년 11월 가동 시작 예정인 S-Power와 2019년 가동 시작이 예상되는 광명 보금자리사업 등 집단에너지 사업 이익 증가가 예상된다”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