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에너지 분야 한국 역할·위상 높이기 총력"

대구 세계 에너지총회 조직위 D-365 기념식

내년 10월 대구에서 개최되는 '에너지 올림픽'인 '2013세계에너지총회'가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세계에너지총회는 세계에너지협의회(WEC)가 3년마다 개최하는 행사로, 전 세계 100여개 국의 에너지 글로벌 기업 최고경영자(CEO) 및 각 국 에너지 장관, 연구기관 대표, 투자자, WEC 회원 등 약 5,000여명이 참가하는 에너지 분야 민간부문 세계 최대 행사다.


제22차 세계에너지총회는 내년 10월 13일부터 17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되며 각종 학술회의, 기술 전시회, 에너지 CEO회의 및 에너지 관련 정부간 회의 등이 열린다.

조직위원회는 총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내일의 에너지를 위한 오늘의 행동'를 주제로 설정하고, 주요 에너지 장관, 국제기구 대표, 글로벌 에너지 기업 CEO들로 구성된 30명의 연사를 확보했다. 엑스코 등에 마련될 전시 공간은 이미 63% 이상 참가계약이 완료됐고, 향후 전시 참가사가 늘어날 경우를 대비해 추가 확장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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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너지총회 조직위는 지난 12일 대구 엑스코에서 '총회 D-365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중겸 2013세계에너지총회 조직위원장(한국전력 사장)을 비롯, 피에르 가도닉스 WEC 런던본부 의장, 김범일 대구시장, 김기춘 WEC 한국위원회 의장, 김영훈 대성그룹 회장, 주요 에너지기업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

기념식에 앞서 열린 국제 에너지심포지엄에서는 '자원 확보 경쟁시대의 세계에너지 시장의 방향', '미래의 동북아 에너지믹스' 등과 관련한 국내외 전문가들의 주제발표 및 토론이 진행됐다.

김중겸 총회 조직위원장은 "에너지 분야에서 한국의 위상을 높이고, 아시아의 역할이 부각되는 성공적인 총회가 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국내에서 첫 개최되는 에너지총회가 '솔라시티 대구'의 위상을 강화하고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성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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