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영화 방송계, 세월호 침몰 사고 애도위해 각종 행사 취소

영화 '인간중독' '리오2' '표적' 제작발표회 등 취소

방송 3사, 정규 방송 결방하고 뉴스 특보

영화 ‘인간중독’

애니메이션 ‘리오2’

영화 방송계가 세월호 침몰 사고를 애도하고자 예정돼 있던 방송과 각종 행사들을 속속 취소하고 나섰다.

먼저 ㈜이십세기폭스코리아와 NEW는 17일 예정됐던 ‘리오2’의 VIP 시사회 사전행사와 ‘인간중독’ 제작보고회를, CJ 엔터테인먼트는 18일 예정됐던 ‘표적’의 예체능 쇼케이스 행사를 각각 취소한다고 밝혔다.


‘리오2’의 목소리 연기에 참여한 임시완, 써니, 류승룡 등은 사고 희생자 유족에 애도를 표하며 일정을 후일로 연기하자고 의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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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는 세월호 침몰 사고 당일인 16일 9시 뉴스데스크 이후의 모든 정규 프로그램을 결방하고 뉴스특보를 편성했다.

SBS도 16일 10시 방송 예정이던 수목 드라마 ‘쓰리 데이즈’대신 ‘SBS 뉴스 특보-진도 여객선 침몰’을 방송했으며 17일 예정됐던 주말 드라마 ‘기분 좋은 날’의 제작발표회를 취소하고 첫방송도 19일에서 26일로 연기했다.

KBS는 1TV에 뉴스 특보 진도해상 여객선 침몰 등을 밤 10시부터 편성했으며 2TV는 예정돼있던 정규 방송을 내보냈다.

CJ E&M은 채널 tvN의 감자별(17일), SNL코리아(19일), 코미디빅리그(20일), 채널 Mnet의 ‘엠카운트다운(17일), 엠카운트다운 비긴즈(17일), 블락비의 개판 5분전(17일), 영화 채널 OCN과 채널 CGV의 재난 영화를 결방하고 다른 프로그램 편성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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