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한국 남녀양궁 단체전 세계선수권 동반우승

한국 남녀 양궁 대표팀이 세계선수권대회 단체전 정상에 올랐다. 오진혁(농수산홈쇼핑), 이창환(두산중공업), 임동현(청주시청)이 대표로 나선 남자 대표팀은 8일 울산 문수국제양궁장에서 열린 제45회 세계양궁선수권대회 리커브 단체전 결승에서 프랑스를 상대로 222대220, 2점 차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남자팀은 단체전 5연패에 성공했다. 한국은 3엔드까지 프랑스에 167대165로 앞서다 4엔드 첫 3발에서 부진해 192대193으로 역전당했다. 그러나 마지막 3발을 모두 10점 과녁에 꽂으면서 극적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이창환은 자신의 순서인 3엔드 5발째로 과녁 정중앙에 설치된 카메라를 깨뜨리며 금메달을 자축했다. 앞서 열린 여자 단체전 결승에서도 한국이 예상대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주현정(현대모비스), 윤옥희(예천군청), 곽예지(대전체고)로 구성된 여자 대표팀은 리커브 단체전 결승에서 일본을 224대209로 가볍게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세계선수권대회 단체전 4연패. 여자 컴파운드(양 끝에 도르래가 달린 활) 단체전 결승에서는 여자 컴파운드 대표팀이 세계선수권 처녀출전에서 세계랭킹 1위 러시아를 상대로 선전했지만 209대215로 아쉽게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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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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