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씽크빅은 기존 주력사업에서의 안정적인 성장과 신사업인 e콘텐츠 시장에서 높은 성장성이 예상되기 때문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3,000원을 제시한다. 첫째, 기존 주력사업은 크게 세 분야로 나뉜다. 첫번째 사업인 학습지에서는 오는 3ㆍ4분기부터 '온+오프라인'이 결합된 '씽크U' 수학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는 성숙기에 접어든 학습지 시장에 신성장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전집 부분 역시 올해 신종 5~6개를 출시할 예정으로 지속적인 매출 성장세가 예상된다. 홈스쿨도 올해 성장을 지속하며 약 5만명의 회원에 280억원(전집 전체 매출비중의 9.3%)까지 매출 비중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둘째, 웅진씽크빅은 어린이 대상 전집 시장점유율 1위, 단행본도 1위의 업체로 아이패드 출시와 더불어 1차 e북뿐만 아니라 멀티미디어를 기반으로 한 아동용 교육 콘텐츠인 2차 e북에서도 강력한 콘텐츠 업체로 부각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이패드의 앱스토어에서 가장 많이 등록된 애플리케이션은 책(e북)이고 교육은 게임과 엔터테인먼트에 이어 4위다. 주목해야 할 점은 각 분야 애플리케이션의 수익성이다. 분야별 유료 콘텐츠의 비중에서 책과 교육 관련 애플리케이션은 각각 90%, 81%로 앱스토어 내 타 컨텐츠에 비해 수익창출 가능성이 월등한 것을 볼 수 있다. 또한 책과 교육 콘텐츠 내에서 유아ㆍ어린이 대상 도서 애플리케이션이 유료 애플리케이션 내에서도 72%로 압도적이다. 즉 책과 교육 컨텐츠 내에서 유아ㆍ어린이 대상 도서, 그리고 그중에서도 멀티미디어가 극대화된 애플리케이션에 대해 소비자들이 높은 지불의사를 나타내고 있음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