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내정자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포워드 가이던스는 시장과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방법이며 정책수단”이라면서 이같이 답했다.
포워드 가이던스는 시장에 기준금리 변경 목표치 등 향후 중앙은행이 구사할 통화정책에 대해 선제적으로 안내를 하는 정책이다. 경제적 불확실성을 해소시켜 시장을 안정시킬 수 있어 지난 2008년 발생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미국과 유럽 등에서는 실시되고 있다.
다만 그는 “선진국과 같은 명백한 지표로 하기에는 여건이 되지 않았다”며 포워드 가이던스를 당장 도입하는 것은 어렵다는 의견을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