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이 프라이빗뱅킹(PB) 영업을 강화하기 위해 프로골퍼를 직원으로 채용했다.
기업은행은 프로골퍼 최여진(31ㆍ여) 선수를 문화마케팅팀 골프컨설턴트로 영입했다고 20일 밝혔다.
최 선수는 골프전문방송에서 골프 강좌를 진행하고 있어 일반인들에게도 널리 알려진 데다 지난 2005년에는 여성들을 대상으로 한 골프 지침서 ‘최여진 프로의 센스 골프’를 출간하기도 했다.
최 선수는 앞으로 기업은행의 지역본부나 영업점의 요청이 있을 경우 PB고객을 대상으로 원포인트 레슨을 하거나 함께 골프를 치는 등 마케팅 활동을 펼치게 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최 선수를 영입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벌써부터 지역본부로부터 문의가 쏟아지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