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주목! 이차] 포드 '올 뉴 몬데오'

안전·편의기능 강화한 유럽형 디젤 중형세단

180마력에 연비 15.9km … 소리없이 인기몰이


"디젤차 시장에서 소비자의 선택권을 넓히기 위해 '올 뉴 몬데오'를 전략 모델로 가져왔습니다."

이달 초 열린 '2015 서울모터쇼'에서 국내 첫선을 보인 포드의 '올 뉴 몬데오'에 대한 회사 측 설명이다. '올 뉴 몬데오'는 디젤 중형 세단이다. 독일차 위주로 편성돼 있는 국내 디젤차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셈이다.

포드 '올 뉴 몬데오'는 소리없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지난달 10일부터 예약판매를 시작했는데 3월에만 80대가 팔렸다. 이달 들어서도 꾸준히 판매가 이어지고 있다는 게 포드 측의 설명이다.


실제 '올 뉴 몬데오'는 2.0리터 TDCi 디젤 엔진을 탑재했다. 낮은 엔진회전 수에도 즉각적인 반응을 보인다. 최고출력은 180마력이고 연비는 리터당 15.9km에 달한다. 6단 듀얼클러치 변속기가 있고 유럽의 환경기준인 '유로6'도 만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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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차시 시동이 자동으로 꺼지고 출발하면 켜지는 '오토스타트-스톱 기능(Auto Start-Stop Button)'이 들어있고 고속에서는 자동으로 라디에이터 그릴을 닫아 공기저항을 감소시키는 '액티브 그릴 셔터(Active Grill Shutter)'가 적용됐다. 이 기능은 연료효율성을 높이는데 도움이 된다.

안전 기능도 많다. 포드에서 처음으로 개발한 '뒷좌석 팽창형 안전벨트(Inflatable Rear Seat Belts)'는 사고시 안전벨트가 부풀어 오르며 충격을 흡수해 부상 위험을 줄여준다.

외관은 스포츠 쿠페 스타일로 한눈에 포드 차라는 점을 알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내부는 안락하고 편안한 느낌을 주도록 노력했다.

'올 뉴 몬데오'는 '트렌드(Trend)'와 '티타늄(Titanium)' 두 가지로 판매되며, 국내 판매 가격은 부가가치세를 포함해 3,990만원부터다.

포드코리아의 한 관계자는 "'올 뉴 몬데오'는 우아하고 역동적인 모습에 안전과 편의기능은 더 강력해졌다"며 "유럽형 디젤 세단으로 국내 수입 디젤 세단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영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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