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국민들이 지난 3일 치러진 총선에서 탁신파인 푸어타이당에 승리를 안겨주긴 했지만 탁신 친나왓 전 총리가 차기 정부 조각에 개입하는 데 대해서는 반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8일 태국 여론조사기관인 에이백폴에 따르면 전국 성인남녀 2,11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가 응답자의 65.3%가 탁신 전 총리의 조각 개입에 반대했다. 이들은 탁신 전 총리가 정계에 손을 댈 경우 반탁신 단체들의 소요가 우려된다며 반대 이유를 밝혔다.
한편 잉락 친나왓 총리 후보자 등 푸어타이당 지도부는 탁신 전 총리의 조각 개입설을 부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