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전문기업 케이디씨는 오는 10월 국내 중소기업 최초로 3D LED TV인 ‘SEEREAL’을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중국 최대 가전기업인 TCL사와 맺은 3D제품 관련 사업 전반에 대한 제휴관계에 따라 양사가 공동개발한 이 제품은 TCL이 반제품 상태로 공급하면 케이디씨가 국내에서 최종 조립하는 형태로 선보일 예정이다. 판매는 케이디씨의 자회사인 아이스테이션이 담당한다.
24, 46, 55인치 등 3개 모델로 출시되며 풀HD 지원과 USB를 이용한 멀티미디어 기능, 2D와 3D 변환 기능 등 경쟁사 제품과 사양은 동일하지만 가격은 중국측과의 대규모 양산으로 제조 비용을 절감한 만큼 30% 이상 저렴하게 내놓을 방침이다.
채종원 케이디씨 부회장은 “기업과 호텔, 학교 등 B2B 틈새시장에 판매를 집중할 계획”이라며 “TV에 이어 무안경 3D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 3D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디스플레이 제품군을 차례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