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행복도시 공동주택용지 27필지 공급

토공, 설계공모 방식으로

한국토지공사는 행정중심복합도시의 중심행정타운 배후 주거지가 될 공동주택용지 27필지를 설계공모 방식으로 공급한다고 16일 밝혔다. 설계공모 방식은 건축기본계획을 받아 우수한 업체를 선정하고 설계 내용대로 짓도록 하는 방식으로 다양하고 개성 있는 아파트 건축이 가능한 게 장점이다. 이번에 공급되는 토지는 27필지 1만7,000가구, 119만5,000㎡로 소형(60㎡ 이하), 중형(60㎡ 초과~5㎡ 이하), 대형(85㎡ 초과) 평형을 1~3개씩 묶어 11개 공모단위로 설계공모가 진행된다. 신청 자격은 이 지역이 투기과열지구에서 해제됨에 따라 주택건설실적과 시공능력에 따른 신청 우선순위가 없으며 주택법상 주택건설사업등록업자면 된다. 또 주택 후분양 업체에 우선권을 주는 제도도 적용되지 않는다. 공모는 17일 인터넷 홈페이지 (www.happyapt.or.kr) 및 신문공고를 시작으로 오는 26일까지 받으며 응모하고자 하는 업체는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응모 신청한 뒤 정해진 기간에 작품을 제출하면 된다. 토공에 따르면 이번에 공급되는 공동주택지는 매수자가 보다 자유롭게 아파트 건축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아파트 건축시 적용되는 층고제한을 없앤 것이 특징이다. 토지 공급가격은 60㎡ 이하 규모가 3.3㎡당 209만원, 60~85㎡는 232만원, 85㎡ 초과는 312만원대로 용적률을 고려할 경우 국민주택규모 아파트의 평균 택지비는 3.3㎡당 160만원대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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