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천문연구원은 우주과학연구본부장인 박종욱 박사가 최근 국제위성항법서비스(IGS) 이사회의 이사로 선출됐다고 30일 밝혔다.
IGS 이사회는 흔히 GPS로 알려진 ‘위성항법시스템’의 과학분야 활용을 지원하는 국제기구로, 박 본부장은 앞으로 4년간 이사로 활동하게 된다.
연구원 관계자는 “박 본부장이 IGS 이사로 선출된 것은 국제축구연맹인 FIFA의 부회장으로 선출된 것에 비유될수 있다”며 “앞으로 위성항법분야에서 한국의 영향력이 크게 확대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1994년 설립된 IGS에는 전 세계 200개 이상의 기관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전 세계 GPS 상시관측소의 데이터를 수집, 지진과 해양, 항법 등 다양한 분야 연구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