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스터디는 실적 개선이 예상보다 강하게 이어지고 있어 주가의 추가 상향 가능성이 높은 업체다. 80%에 이르는 온라인 교육시장 지배력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이고 오프라인 학원 부문도 빠르게 확장 중이어서 성장성이 밝다. 업체의 강점인 온라인 교육시장 부문은 올 2ㆍ4분기에 전년 대비 24.9%의 고성장이 예상된다. 저학년 및 지방 비율이 높아짐에 따라 고등부 강의 성장률도 21.5%에 이를 전망이다. 또 현재 입시 시장에서 온라인 강의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5.7%에 불과해 향후 성장 여력이 높은 편이다. 온라인 특유의 가격 경쟁력과 강남권 교육 콘텐츠에 대한 수요증가가 메가스터디의 브랜드력을 지속적으로 강화시키고 있어 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도 접게 만든다. 오프라인 매출도 예상보다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해 191억원 수준이던 메가스터디의 오프라인 매출이 올해 65.0% 증가한 315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말 오픈한 노량진 학원의 경우 예상 밖의 호조세로 여름방학을 앞둔 6월 2관을 개관할 방침이다. 올해 말 서울 상계지역 학원 역시 2.5배 규모로 증설할 계획이다. 여타 직영 학원들도 연간 20% 수준의 성장은 무난해 오프라인 매출은 업체의 신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오프라인 영업이익률은 약 20% 수준으로 50%선인 온라인보다 크게 낮은 편. 하지만 지급 임차료가 발생하지 않는 노량진 매출 비중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데다 전체적인 성장 속도가 빨라 전체 영업이익률은 지난해보다 상승할 것으로 평가된다. 대입을 목표로 하는 인문계 고등학생 숫자가 2010년까지 점진적으로 증가할 전망인 점도 긍정적인 부분이다. 향후 5년 내 고등학교에 진학하게 될 현재 초등학교 고학년~중학생의 부모들이 베이비붐 세대여서 자녀들 숫자도 증가하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 인문계 고등학교 진학률도 2000년 64.3%에서 지난해 70.0%로 꾸준히 상승하고 있어 메가스터디의 고객 기반은 당분간 계속 확대될 것으로 분석된다. 이밖에 금년 대학입학수학능력시험이 현 입시 제도 하에서의 마지막 시험이어서 올 하반기에는 수험생의 사교육 참여도가 매우 높아질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신규 사업인 성인대상 고시 및 자격증 시험관련 강의도 매출 신장에 한 몫하고 있다. 현재 월 1억7,000여 만원의 매출이 발생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연 24억원 수준으로 상향, 전체 매출을 증가시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