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1인당 국민소득이 올해 2만3,000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5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올해 한국의 명목기준 1인당 국민총소득(GNI)은 2만3,159달러로 지난해 2만2,489달러에 비해 3% 가량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정부의 올해 말 공식 1인당 GNI 전망치는 경제성장률 3.3%, 연평균 시장환율 1,130원을 기준으로 작성됐다.
다만 유로존 재정위기로 경기의 하강위험이 커지고 있어 정부의 1인당 국민소득 전망치는 좀 더 내려갈 가능성이 있다.
기재부 관계자는 "1인당 GNI는 성장률 변수도 중요하지만 환율 변수에 의해 크게 좌우된다"며 "앞으로의 환율 추이에 따라 1인당 GNI도 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