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아·태지역 CEO 52% “CFO 금고지기 벗어나야"

KPMG인터내셔널, 아태지역 CEO 178명 조사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최고경영자(CEO)들 가운데 절반 가까이가 금고지기 역할을 하는 최고재무책임자(CFO)들이 인수·합병(M&A) 등 투자은행(IB) 부문에서 역할이 중요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15일 KPMG인터내셔널의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을 포함한 아태지역의 기업 CEO 및 오너경영자 178명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2%는 “CFO가 M&A, 사업 제휴 등 성장을 위한 전략적 기회를 창출해야 한다”고 답했다. 기존의 CFO 영역인 재무 조직 운영 부문에서 조직 가치를 높일 것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전체의 12%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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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MG인터내셔널은“CEO 입장에서는 CFO들이 기업의 성장에 영향을 주는 사업에서 전략적인 사고를 갖고 청사진을 제시할 줄 알아야 한다고 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응답자의 72%는 앞으로 3년간 CFO의 역할과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답했다. CFO가 기업의 직면 과제를 알지 못하거나 문제 해결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답한 이는 전체의 32%였다.

인재관리의 중요성과 관련한 물음에 CEO의 80%는 인재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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