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플로리다 말린스 유니폼으로 바꿔입은 김병현(28)이 선발투수 보직을 맡아 이적 신고식을 치른다.
플로리다 구단은 16일(이하 한국시간) 김병현이 19일 오전7시40분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에서 열리는 탬파베이 데블레이스와의 인터리그 원정경기에 선발등판한다고 밝혔다. 선발과 마무리를 놓고 선발등판을 결정한 프레디 곤살레스 감독은 “그가 선발진에서 우리를 도와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는 선발진에서 불펜에 있을 때보다 잘했다”고 말했다. 콜로라도 로키스에서 옮긴 김병현은 이날 피츠버그에 도착해 원정중인 팀에 합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