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에 50만원을 쓰고 이자수익을 5만7,000원까지 챙길 수 있는 알짜 금융상품이 나왔다.
현대증권(003450)은 24일 사용실적에 따라 최대 종합자산관리계좌(CMA) 기본금리 2배 수준의 파격적인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able i max 카드’ 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albe i max 카드는 금융상품에 우대금리를 얹어주는 신개념 체크카드로 초저금리 시대에 조금이라도 더 높은 금리를 받고 싶어하는 고객 수요를 반영했다.
이 상품은 당월 사용실적의 3배(평균잔고 기준)까지 CMA기본금리(이날 기준 금리 1.9%)의 2배 금리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12월 한 달 간 able i max 카드로 50만원어치를 결제한 후 현대증권 CMA 계좌에 150만원의 잔고가 남아 있으면 CMA 기본금리의 2배인 3.8%의 우대금리 혜택을 받아 5만7,000원의 이자수익을 거둘 수 있다. 단 우대금리 혜택은 사용실적 30만원 이상 시 제공된다. 우대금리 제공 금액의 제한이 없기 때문에 잔고를 유지하면서 카드를 많이 쓸수록 이자 혜택은 더욱 커진다.
현대증권은 법인 및 개인사업자를 위한 ‘able 법인체크카드’도 동시에 출시한다.
이 카드는 전국 모든 가맹점(주유업종 제외)에서 2만원 이상 사용 시 사용금액의 0.3%포인트, 전국 주유업종 가맹점(LPG 제외)에서 주유 시 리터당 40포인트를 제공하는 ‘able 법인포인트’혜택 등을 제공한다.
이재형 현대증권 리테일부문장은 “able i max card의 우대금리 혜택(CMA RP형 연 1.9% 기준)과 ‘현대 able CMA’ 고금리 혜택(연 4.1%)을 동시 충족 시 연 6%의 고금리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면서 “내년 초에는 ELS, 펀드, 퇴직연금, 연금저축 등 증권사 대표상품에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able i max card’ 금융상품형을 출시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대증권이 지난 2월 증권업계 최초로 출시한 독자브랜드 체크카드인 ‘able card’는 출시 8개월 만에 20만좌를 돌파하는 등 고객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