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세로 출발한 코스피가 반등에 성공했다.
코스피는 29일 1시 42분 현재 전날 대비 5.04포인트(0.24%) 오른 2,115.92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이 1,232억원 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는 반면 개인과 기관은 879억원, 326억원 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그리스 구제금융 협상에 대한 우려 등으로 전날 세계 주요 증시는 하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어제보다 0.2% 하락한 18,126.1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 500지수도 0.13% 내린 2,120.79를 기록했고 나스닥 종합지수는 0.17% 떨어진 5,097.98로 장을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도 0.86% 하락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 역시 0.79% 내렸다. 그리스 구제금융 협상이 성공적으로 끝나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가 투자 심리를 위축했다는 분석이다.
업종 별로는 종이목재(2.50%), 비금속 광물(1.56%), 철강금속(1.62%) 등이 상승 중이며 기계(-0.22%), 의료정밀(-0.15%), 유통업(-0.42%) 등은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별로는 SK하이닉스(000660)(2.52%), 삼성에스디에스(018260)(1.22%), 아모레퍼시픽(090430)(1.25%), 현대차(005380)(1.28%) 등은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 삼성전자(005930)(-0.31%), 제일모직(-1.08%), 현대모비스(012330)(-1.32%) 등은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은 전날 대비 6.34포인트(0.89%) 오른 715.19를 기록 중이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대비 1.50원 오른 1,107.30원에 거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