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세계증시 'FRB효과'

기준금리 동결·금융 긴축기조 수정 시사에 일제 상승…코스피 0.39%올라 1,448


세계증시 'FRB효과' 기준금리 동결·금융 긴축기조 수정 시사에 일제 상승…코스피 0.39%올라 1,448 뉴욕=서정명 특파원 vicsjm@sed.co.kr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기준 금리를 동결하고 금융 긴축기조의 수정을 시사하자 세계 증시가 일제히 상승했다. FRB는 21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어 기준금리를 5.25%로 동결했다. 이번 금리 동결은 지난해 8월 이후 6번째다. FRB는 이날 발표한 정책 결정문에서 "경기 지표들이 혼조를 보이고 있고 주택부문의 조정도 계속되고 있으나 경제는 완만한 속도로 앞으로 계속 확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금리 동결 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그 동안 줄 곧 포함시켰던 '추가 긴축(additional firming)'이라는 단어를 결정문에서 삭제, 당분간 금리 인상이 없을 것임을 강력히 시사했다. 이번 금리 동결 조치로 세계 금융시장에서는 증시 상승, 달러 약세, 미 채권가격 상승 등 'FRB 효과'가 뚜렷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와 나스닥은 각각 1.3%와 1.98% 급등했고, 유럽 주요 증시도 0.5%내외의 오름세를 보였다. 22일 아시아 증시에서도 상승세가 이어져 코스피지수가 0.39% 올랐으며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갱신했다. 일본 닛케이지수도 한때 2%가량 상승하면서 지난 1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입력시간 : 2007/03/22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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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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