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그룹 부회장이 30일 한국과 프랑스의 양국 간 우호 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프랑스 최고 권위의 훈장인 ‘레지옹 도뇌르’를 받았다. 신 부회장은 이날 서울 서대문구 주한 프랑스대사관저에서 열린 훈장 수여식에서 필립 티에보 주한 프랑스대사로부터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이 서명한 증서와 훈장을 전달받고 “롯데그룹은 단순한 비즈니스 차원의 협력관계를 넘어 프랑스에 깊은 애정과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이 자리가 롯데그룹이 양국 관계 발전에 기여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레지옹 도뇌르’는 지난 1802년 나폴레옹 1세가 제정한 훈장으로 프랑스의 정치ㆍ문화ㆍ경제 분야에서 공적이 있는 사람들에게 수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