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피 1,800·코스닥 800 붕괴

외국인 3,388억 순매도에 개인 매수규모 줄어 낙폭 키워

코스피 1,800·코스닥 800 붕괴 외국인 3,388억 순매도에 개인 매수규모 줄어 낙폭 키워 문병도 기자 do@sed.co.kr 코스피지수 1,800, 코스닥지수 800선이 동시에 무너졌다. 20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4.06포인트(1.33%) 급락한 1,783.79포인트로 마감했고 코스닥지수는 22.70포인트(2.77%) 하락한 797.27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국내 투자자들의 매매공방 속에 거래대금은 12조8,500억원(유가증권 9조5,984억원, 코스닥 3조2,516억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외국인들은 3,388억원(유가증권 3,055억원, 코스닥 333억원)어치의 주식을 팔아 하락장을 이끌었다. 특히 개인들이 막판에 순매수 규모를 줄이면서 주가 하락폭이 커졌다. 전문가들은 이날 주가 하락에 대해 주도주로 떠올랐던 증권주가 급락하면서 차익실현 욕구를 자극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최근 조정 없는 급등에 따른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해석했다. 조익재 CJ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최근의 급등 추세를 감안할 때 이날 지수 하락폭은 큰 의미를 갖기 어렵다"면서 "유가ㆍ금리ㆍ환율 등의 리스크 요인이 있지만 새로운 것이 아니고 글로벌 증시의 강세가 이어지는 만큼 본격적인 조정신호로 보기는 힘들다"고 말했다. 입력시간 : 2007/06/20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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