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우리은행, 금리상한부 주택담보대출 출시

시중금리 연동 하락기땐 무제한 떨어져


시장금리가 상승하면 일정기간 대출금리가 오르지 않지만 시장금리에 떨어지면 대출금리도 함께 하락하는 금리상한부 주택담보대출 상품이 등장했다. 우리은행은 29일 금리 상한 옵션을 선택하면 시장금리 변동여부에 상관없이 일정기간동안 대출금리가 최초 약정금리 이상으로 오르지 않는 금리상한부 주택 담보대출인 ‘금리안심파워론’을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지금까지 상하 1%포인트 등과 같이 금리 변동폭을 일정한 수준으로 묶어 놓은 대출상품은 있었지만 금리 상한이 적용되면서도 시장금리에 연동해 무제한 금리가 떨어질 수 있는 상품은 등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상품은 고객이 대출받을 때 기준금리(3개월물 CD금리)에다 0%포인트와 0.5%포인트, 1.0%포인트, 1.5%포인트 등 4개 금리상한 폭 중 한 개를 택일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에 따라 최초 약정금리이상으로 기준금리가 올라도 이자율이 상승하지 않는다. 반대로 시장금리에 연동해 무제한 금리가 떨어질 수 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