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거래소 국채시장 거래량 사상 최고 경신

유럽 재정위기로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커지면서 장내 국채 거래량이 역대 최고치를 새로 썼다. 한국거래소(KRX)는 13일 국채전문유통(KTS)시장의 거래대금이 5조3,900억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종전 최고치인 12일의 거래대금 5조1,560억원보다 2,340억원 더 많았다. 매수세가 골고루 몰리면서 모든 기간별 국채 가격이 올랐다(수익률은 하락). 10년물이 26원으로 올라 가장 많이 상승했고, 20년물(15원), 5년물(8원), 3년물(6원)이 뒤를 이었다. 김윤생 KRX 유가증권시장본부 국채팀장은 “유럽 재정위기 확산과 선진국 경기회복 둔화 여파로 안전자산 선호 분위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원화강세까지 더해지면서 한국채권의 매력이 부각됐다”고 설명했다. 한국거래소가 운영하는 장내 국채시장인 KTS시장은 지난 1999년 3월 설립됐으며 하루 국채 거래 중 40~50% 정도가 거래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거래시간은 오전9시부터 오후3시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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