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동주문학사상선양회(대표 박영우)는 제4회 윤동주상의 문학부문 대상 수상자로 공광규(49) 시인을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수상작은 시 ‘놀랜 강’ 외 9편.
이와 함께 특별문학상에는 최연홍(67) 시인의 ‘금강산 온정리에서’ 외 6편, 젊은작가상에는 이근화(33) 시인의 ‘우아한 침의 세계’ 외 4편이 선정됐다. 윤동주상은 윤동주의 문학정신을 기리기 위해 지난 2006년 제정된 상으로, 윤동주문학사상선양회와 계간 ‘서시’가 주최하고 종로구문화관광협의회가 주관한다. 상금은 대상 1,000만 원, 특별문학상과 젊은작가상 각 300만 원이며, 시상식은 민족상, 평화상, 해외동포문학상, 예술상 등 윤동주상의 나머지 부문과 더불어 내달 11일 오후 서울 낙원동 천도교 수운회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