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들이 미래 잠재고객인 대학생과 청소년을 겨냥한 금융상품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국민은행은 7일 대학생 전용 적금상품인 ‘KB 락스타적금’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대학생 전용 점포인 ‘락스타존’에서만 가입할 수 있으며 만기는 6개월부터 24개월 이내에서 월단위로 정할 수 있다. 최소 1만원 이상 가입해야 한다.
기본금리는 2년 만기가 연 3.9%로 ‘KB락스타통장’, ‘KB락스타체크카드’와 함께 가입하면 0.2%포인트, 50만원 이상 목표금액을 달성하면 0.1%포인트, 장학금을 받거나 국가공인외국어시험 성적이 오르면 0.1%포인트 등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신한은행도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틴즈플러스 통장’과 ‘틴즈플러스 체크카드’를 8일부터 판매한다. ‘틴즈플러스 통장’은 만 13세 이상 만 18세 이하의 청소년만 가입이 가능하며, ‘틴즈플러스 체크카드’는 만 14세 이상부터 만 18세 이하까지 들 수 있다.
‘틴즈플러스 통장’ 가입고객이 체크카드를 발급한 뒤 월 5만원 이상 사용하거나 매달 적금에 5만원 이상 납입하면 자동화기기(ATM) 이용수수료가 면제된다. ‘틴즈플러스 체크카드’는 서울지역 교통카드로 쓸 수 있으며 패스트푸드점에서 5% 캐시백 서비스도 제공한다.
기업은행도 학원비와 교재비, 여행비 등 초중고 학생들의 목돈 마련을 돕기 위해 최고 연 5.3%의 금리를 적용하는 ‘IBK졸업준비적금’을 7월 말까지 한시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