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유상증자로 SK건설의 총 발행주식수는 3,529만7,293주로 종전보다 1,167만주 늘어났다.
최대주주인 SK㈜와 SK케미칼은 배정물량 전액인 각각 2,035억원, 1,293억원씩 유상증자에 참여했다. 이번 유상증자로 SK㈜, SK케미칼의 지분율은 종전보다 각각 4.5%포인트, 2.8%포인트 증가한 44.5%, 28.2%가 됐다.
한편 지난 9월 SK건설 이사회 의장직을 사임한 최창원 전 SK건설 부회장도 유상증자에 전액 참여했다.
SK건설 관계자는 “이번 증자 자금은 차입금 상환과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가는 데 사용할 방침”이라며 “올해 영업손실 등 어려움을 극복하고 내년에는 반드시 턴어라운드를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