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현지시간) CNN 보도에 따르면 9일 아르헨티나 라 리오하에서 헬기 2대가 충돌해 프랑스 국적 승객 8명과 아르헨티나 국적 조종사 2명이 숨졌다.
이들은 ‘드롭트(dropped)’라는 서바이벌 리얼리티쇼 촬영을 위해 이동중이었다.
프랑스 TV방송사 TF1이 기획 방송하는 ‘드롭트’는 스포츠스타 등 유명인이 눈가리개를 한후 헬리콥터를 타고 지구상 가장 외딴 오지에 내려놓고 생존해 나가는 게임이다.
8인의 참가자 희생자들은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수영선수 카미유 뮈파트(25), 복싱선수 알렉시스 바스틴(28), 요트선수 플로랑스 아르또드(57), 감독 로랑 스바스닉, 저널리스트인 루시 메이 달비와 볼로디아 기나르, 프로듀서 에두아르, 그리고 아티스트인 브라이스 길베르 등이다. 조종사는 후앙 카를로스 카스티유와 로베르토 아바트로 알려졌다.
현지 보안 관계자에 따르면 사고 당시 한번의 폭발이 일어났으며 헬기 2대가 서로 충돌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하지만 아직 정확한 충돌 원인은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