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증권 시황] 의료정밀업 10%이상 급등
이혜진 기자 has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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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호ㆍ악재 혼재 속에 등락을 반복한 끝에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6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3.15포인트(0.30%) 떨어진 1,055.03로 거래를 마쳤다. 프로그램 매수세가 2,500억원 이상 유입되고 원ㆍ달러 환율이 급락했지만, 제너럴모터스(GM) 파산 가능성과 금융위기 재부각 우려 등 미국발 악재를 이겨내지 못했다.
그러나 미국 증시가 4%이상 급락하고 유럽과 아시아 주요국 증시가 일제히 하락한 것과 비교하면 선전했다는 평가다. 이날 지수는 미국 및 유럽 증시가 급락했다는 소식에 장 초반 1,030선까지 밀렸지만, 프로그램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면서 낙폭을 줄여 오후장 한때는 상승 반전에 성공하기도 했다.
그러나 외국인이 다시 순매도로 돌아서고 개인이 차익실현 매물을 내놓으면서 결국 약세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336억원, 1,135억원 순매도를 보인 반면 기관은 992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거래에서 각각 1,642억원, 1,068억원 동반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이 3% 이상 떨어진 것을 비롯해 은행, 기계, 철강금속, 증권, 건설, 유통, 운수장비업이 하락했다.
반면 의료정밀업이 10% 이상 급등했으며 의약품업도 2% 이상 올랐다. 시총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전자가 보합을 기록했고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는 3.3%와 1.5% 상승했다. 은행주는 대부분 약세였다.
KB금융과 신한지주는 각각 3.9%와 4.4% 하락했으며 우리금융과 하나금융지주도 2~3% 내렸다.
LG디스플레이와 KB금융이 사가총액에서 10위와 11위로 자리를 바꾸면서 은행주는 시총 10위권에서 모두 밀려났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3개를 비롯해 354개, 내린 종목은 하한가 6개 등 458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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