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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젤아이즈’ 구혜선이 이상윤의 정체에 대해 알게 됐다.
27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엔젤아이즈’ 6회에서 윤수완(구혜선)은 딜런박(이상윤)이 12년 전 자신의 첫사랑 박동주라는 사실을 알게 되는 모습이 방송됐다.
이날 수완은 딜런박을 박동주라고 부르는 세원고 선생님(정은표)을 보고 딜런박이 자신의 첫사랑 박동주라는 걸 깨닫는다. 하지만 윤우완은 감기로 인한 고열로 쓰러졌고, 딜런박은 “더 이상은 못 하겠다”며 자신의 정체를 고백 할 결심했다.
이후 의식을 찾은 수완은 딜런박을 박동주와 첫키스를 한 장소로 데려갔다. 딜런박은 “이야기 좀 하자”고 변명하려 하자 수완은 “잠깐 그 입 닥치고 있어 달라”며 눈을 감은 채 동주의 얼굴을 만지며 12년 전 기억을 떠올렸다.
수완은 “나 이 얼굴 안다. 이 손도 안다. 죽배달 좀 해줬다고 남의 일에 끼어들고 생명의 은인이라고 잘난 척하고 나이도 어린 게 잔소리만 하던 그 건방진 고딩 이름이 뭐였냐면..”이라고 말했다. 이에 딜런박은 “박동주”라고 답했다.
눈물이 그렁그렁한 채로 서로를 한참 응시하던 동주는 “안녕, 오랜만이야”라는 인사를 건넸고, 수완은 동주의 뺨을 때렸다. 동주는 “더 때려도 된다”며 자신의 잘못을 간접적으로 인정했다. 수완은 동주의 말에 눈물을 펑펑 흘리며 그 자리에 털석 주저 앉고 말았다.
한편, 이날 엔젤아이즈는 11.9% 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디지털미디어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