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전국443개 초·중·고에 인조잔디 운동장 조성

2010년까지 1,772억 투입<br>올해는 83개校에 우선 설치


올해 83곳을 비롯해 2010년까지 전국 443개 초ㆍ중ㆍ고교에 잔디 운동장이 조성된다. 교육인적자원부와 문화관광부는 18일 지방자치단체와 공동으로 ‘학교 잔디운동장 조성 5개년 계획’을 추진, 앞으로 5년간 1,772억원을 투자해 전국 443개 학교에 인조잔디 운동장을 설치한다고 밝혔다. 첫 해인 올해는 초등학교 47곳, 중학교 22곳, 고등학교 14곳 등 모두 83개 학교에 인조잔디 운동장이 들어선다. 이번에 식재되는 인조잔디는 폴리에틸렌 재질의 천연 잔디 형태로 기존 제품과 달리 넘어져도 화상 위험이 없고 인체에도 무해하다고 교육부는 설명했다. 현재 전국 초ㆍ중ㆍ고교 1만676개중 잔디운동장이 있는 곳은 166개교(1.55%), 인조잔디 운동장은 31개교(0.29%)에 불과한 것으로 파악됐다. 5개년 계획이 완성되면 시ㆍ군ㆍ구별 지역주민 수에 따라 최소 1개 이상 8개까지의 잔디 운동장이 생겨 지역 주민 누구나 쉽게 다양한 스포츠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교육부는 기대했다. 신영재 학교체육과장은 “지금까지 인조 잔디운동장에 대한 부정적 인식으로 잔디구장 확대가 어려웠다”며 “그러나 최근 기술발달로 미국 등 선진국에서도 천연잔디 보다 인조잔디 사용이 확산되고 있는 추세”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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