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071840)가 1·4분기에 시장의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거뒀다는 소식에 급등했다.
롯데하이마트는 1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6.98%(5,000원) 오른 7만6,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회사의 주가가 종가 기준으로 7만5,000원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 9월 이후 처음이다. 롯데하이마트는 지난 8일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1·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7.7% 증가한 35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같은 기간 6.7% 늘어난 8,589억원을 달성했다.
박종대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매장 수가 증가했지만 수익성이 높은 생활가전의 판매 비중이 늘어나면서 영업이익률이 4.1%까지 올랐다"라며 "2·4분기에는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한 52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