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대통합신당 경선 개표는

휴대폰 투표결과 CD롬으로 제작·전달<br>장충체육관 상황실서 최종 합산집계

15일 대통합민주신당의 대선후보 경선 개표 대상은 일반 선거인단 투표와 휴대폰 투표, 여론조사로 구성된다. 이 가운데 선거인단 투표분은 선관위 관리분(80만5,534표)과 당 관리분(24만1,031표)으로 나뉜다. 선관위 관리분은 다시 전자투표(서울ㆍ인천ㆍ대구ㆍ경북 37만6,020표)와 수기투표(경기ㆍ대전ㆍ충남ㆍ전북 42만9,514표)로 나뉘어 전자투표는 즉시 개표ㆍ집계되고 수기투표 몫은 선관위 현장 개표작업 후 사당동 상황실로 전송된다. 여기서 신당 경선위 측이 결과를 밀봉, 당사로 가져온다. 수기투표로 진행되는 당 관리분은 전국 8개 지역 147개 투표함이 일단 각 지역 시도당사로 옮겨진 뒤 당 경선위가 무장경찰 1명의 호위를 받아 영등포 옛 열린우리당사(한반도전략연구원)로 이송된다. 15일 오전 이곳에서 개표를 시작해 오후1시께 마무리될 전망. 2개 여론조사 기관이 지난 13일 5,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는 각 조사기관이, 13~14일 13만3,72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3차 휴대폰 투표결과 또한 대행업체가 CD롬 형태로 제작해 당사에 전달한다. 각 투표결과는 최종적으로 경찰 호위를 받아 각 후보 측 참관인과 함께 오후3시30분까지 대선후보 지명대회가 열리는 장충체육관 상황실로 넘겨진다. 이 상황실에는 각 후보자 측 참관인 등이 들어갈 수 있지만 최종 결과의 사전 유출을 막기 위해 휴대폰 반입이 금지되는 등 철저한 보안이 이뤄진다. 이곳에서 투표결과 합산작업이 이뤄진다. 식전 행사 후 오후4시 오충일 대표 등 당 지도부와 손학규ㆍ정동영ㆍ이해찬 후보가 입장하면 40분 후부터 각 후보가 7분씩 마지막 연설을 할 예정이다. 오후5시20분 양길승 경선위원장이 최종 경선 결과를 공식 발표한다. 이는 방송으로 생중계될 예정이다. 대선후보 당선자는 10분간 수락연설을, 낙선자 2명은 3분간 낙선의 변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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