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영 연구원은 “판교점 개점 전까지 분기당 약 40억원의 판촉비가 집행됐는데 오픈 직후인 9월부터 월 단위 손익분기점 도달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이는 당초 전망보다 빠른 것으로 양호한 고객 확보에 힘입어 매출액 대비 판촉비 비율이 낮아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메르스 이후 소비 회복이 나타나고 있고, 특히 매출의 절반을 차지하는 의류 판매가 회복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라며 “환율 급등으로 해외 직구 매력도가 떨어지는 것도 한 원인”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대백화점의 현 주가는 2015년 예상 주가수익비율(PER) 11배, 주가순자산비율(PBR) 0.9배 수준으로 모두 역사적 밴드(범위)의 저점에 해당한다”며 “유통업종 내 가장 싼 수준이어서 매수를 추천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