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대구 '국제정보디스플레이展' 세계3대 전시회로 자리매김

23~27일 EXCO서 4회째…美·日등 6개국 114社 참가

디스플레이 산업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국제정보디스플레이 전시회(IMID 2004)’및 ‘아시아 디스플레이&IMID 2004 컨퍼런스’가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엑스코에서 열린다. 이 행사는 대구에서 개최된지 4년만에 디스플레이분야 신기술 개발 등에 관한 360여편의 논문이 소개되는 등 세계 3대 디스플레이 전시회 및 학술대회로 자리매김할 정도로 해외 등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한국정보디스플레이학회(회장 이상완ㆍ삼성전자LCD총괄 사장)와 한국디스프레이연구조합(이사장 백우현ㆍLG전자 사장)은 15일 4회째를 맞는 ‘국제정보디스플레이 전시회(IMID 2004)’를 산업자원부, 과학기술부, 대구시, 경북도, EXCO 등이 후원으로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엑스코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는 미국, 일본, 프랑스, 홍콩 등 6개국 114개사가 참여, 270개 부스 설치하는 등 매머드 국제행사다. 지난해와 비교해 2배이상 참가 업체와 부스 규모가 늘어난 것이다. 삼성전자는 PDP업계 ‘마의 벽’으로 여겨졌던 70인치의 한계를 넘어선 80인치의 초대형 PDP를 선보이는 것을 비롯, LG전자가 세계 최대 명암비와 밝기를 실현한 42인치 PDPTV를 전시하는 등 참가 업체마다 최첨단의 다양한 신제품을 소개한다. 이와 함께 아시아 디스플레이&IMID 2004 컨퍼런스는 개최 4년만에 세계 2대 디스플레이 학회인 미국의 SID, 일본의 FPD 인터네셔날과 함께 세계 3대 전시회로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IMID 전시위원장 김우열 LG필립스LCD 상무는 “우리 디스플레이 산업은 D램 시장 규모를 넘어서면서 급성장하고 있다”며 “이 전시회를 통해 디스플레이 부품ㆍ장비산업의 국산화에 더욱 주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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