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인천항 해상테러 경비 강화

'공기 부양정' 1척 추가 투입


인천공항과 인천항 인근 해상 대테러 경비활동 강화를 위해 해양경찰의 수륙양용 공기부양정 1척이 추가 투입된다. 인천해양경찰서는 영국 그리픈호버크래프트사가 건조한 공기부양정(사진) 1척을 도입, 오는 25일께부터 해상경비활동에 투입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되는 공기부양정(27톤급)은 지난 2001년 도입한 첫 공기부양정과 같은 기종으로 길이 21.1m, 폭 11.3m, 높이 8.7m 규모로 최대속력이 50.3노트(시속 93㎞)에 달한다. 기존 공기부양정과 비교할 때 달라진 점이라면 높이가 1.2m 높아진 것과 최대속력이 5노트 가량 더 빨라졌다는 점뿐 외관상으로는 거의 흡사하다. 모두 44억7,000만원의 예산이 들어간 이 공기부양정에는 인천해양경찰서 특공대원 5명과 전경 2명 등 7명이 탑승, 첫 공기부양정과 교대로 경비활동을 벌이게 된다. 공기부양정 2척은 주로 인천공항이 위치한 영종도와 인천항 인근 해상에서 대테러 경비활동을 벌이는 한편 비행기 해상추락이나 선박 해상사고시 인명구조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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