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연구개발특구 1단계 147만4,000㎡에 대한 개발사업이 본격화돼 오는 2009년 1월부터 용지공급이 이뤄진다.
대전시는 대전시 유성구 방현ㆍ신성ㆍ죽동 일원에 걸친 대덕특구 1단계 개발사업에 대한 실시계획을 승인했다고 27일 밝혔다.
대덕특구 1단계는 방현지구 23만6,000㎡를 비롯해 신성지구 26만5,000㎡, 죽동지구 97만3,000㎡ 등 147만4,000㎡이며 제1종 일반주거지역 35만3,000㎡, 공업지역 84만㎡, 자연녹지지역 28만1,000㎡ 등으로 배정됐다.
대전시는 대덕특구 연구성과물의 사업화 촉진을 위해 전체 면적의 11.9%를 연구시설용지로 할당한 데 이어 23.9%를 산업시설용지로 각각 배정해 연구와 생산기능이 조화를 이루도록 했다. 시는 특구 1단계 개발에 이어 올해 말 공급을 목표로 특구 2단계(421만8,000㎡) 개발에 착수, 모두 500개 이상의 기업과 연구소를 유치할 계획이다.
이택구 대전시 경제국장은 “대덕특구 2단계 개발사업까지 완료되면 2010년 대전시의 지역내총생산(GRDP)규모가 31조6,321억원에 달하고 특구 내 입주기업도 현재 802개에서 1,500개로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