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은 18일 교육서비스업체인 에듀박스[035290]의 EBY에듀 그룹 지분 45.5% 취득으로 큰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에듀박스는 17일 EBY에듀그룹과 유상증자 참여를 통한 출자 계약을 체결, 영어교육사업을 적극적으로 확대한다고 공시했다.
전상용 애널리스트는 "국내 영어교육시장에서 독보적인 브랜드를 구축하고 있는EBY에듀를 통해 영어학원 프랜차이즈 사업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하반기 70여개 가맹점을 개설한 토킹클럽을 `이보영 토킹클럽'으로 업그레이드, 브랜드 마케팅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올해 330여개의 신규점을 개설해 약 35억원의 신규매출을 달성할 목표를 세우고 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전 애널리스트는 이어 "에듀그룹의 콘텐츠 활용으로 회사의 R&D 비용도 크게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과거 영진닷컴도 이보영씨와 제휴, 영어교육사업에 진출한다는 공시를 한 뒤 주가가 6일 상한가를 기록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김상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