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분당 세입자 투쟁' 과거사위 진정

전국철거민협의회 중앙회는 21일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 7층 환경재단 레이첼카슨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989년∼1991년 `분당 세입자 투쟁'을 진실ㆍ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에 진정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당시 신도시개발을 추진한 정부는 이주비용에 턱없이 모자라는 보상금을 주고 세입자를 강제 이주시키려 했고 세입자들은 이에 맞서다 구속되거나 다치고가정파탄을 맞는 등 국가 권력의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진실ㆍ화해위가 진상을 규명해 세입자 투쟁이 많은 보상금을 노린 것이아니라 생존권을 얻기 위한 절박한 선택이었다는 것을 밝혀달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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