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한 소식통은 이날 “김정은이 집권 이후 처형한 70여명의 간부 중 60여명이 당 소속”이라고 밝혔다.
나머지 10여명은 군(軍)과 내각의 간부로 전해졌다.
처형당한 간부 중 당 소속이 많은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당 간부들이 소유한 경제적 이권이 다른 간부들에 비해 많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이권을 둘러싼 갈등이 간부 처형의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국가정보원은 지난 13일 현영철 인민무력부장의 총살 첩보를 공개하면서 김정은 집권 이후 총살 간부는 2012년 3명, 2013년 30여명, 2014년 31명, 올해 현재까지 8명이라고 밝혔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