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 채널 MBC LIFE의 기행 프로그램 '인생풍경 休(휴)'는 오는 8일 밤 11시 월드컵 특집으로 '월드컵의 영웅 박창선' 편을 방송한다고 4일 밝혔다.
박창선은 대한민국 월드컵 본선 1호 골의 주인공으로, 1986년 멕시코 월드컵 아르헨티나와의 경기에서 0대 3으로 뒤지던 후반 28분에 중거리 슛을 성공시키며 축구 영웅으로 떠올랐다.
당시 한 브라질 언론은 박 선수를 '한국의 마라도나'라고 칭하며 이례적으로 1면에 싣기도 했고 그의 기도 세리머니는 아직까지 축구팬들 사이에서 회자하고 있다.
한국 프로축구 최고의 미드필더란 평가를 받는 그는 지금 고향 김해에서 유소년 축구 클리닉을 준비하고 있다.
박창선은 이번 방송에서 고향 김해를 거닐며 축구인생의 밑거름이 됐던 어린 시절의 추억과 식지 않은 축구에 대한 열정을 이야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