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는 최근 현금보다 신용카드를 주로 사용하는 생활패턴 변화에 발맞춰 주민센터에 민원수수료 단말기를 설치, 내년 1월1일부터 카드 결제가 가능하도록 했다.
민원수수료 단말기가 설치되면 주민등록 등·초본, 인감증명서, 가족관계증명서 등 모든 증명서류 발급할 수 있고 주민등록증 재발급과 확정일자 부여 등에 따른 수수료도 신용카드로 결제할 수 있다. 도 1,000원 미만의 소액 결제도 가능하다.
이를 위해 동구는 이달 안에 단말기 구입을 완료하고 12월 중순까지 BC·외환·국민·현대·LG·신한·롯데 등 8개 카드사에 가맹점으로 가입했다.
박삼석 동구청장은 “신용카드 이용 보편화와 동주민센터 방문 민원인의 수수료 납부 편의를 위해 신용카드 결제 서비스를 확대 시행하게 됐다”며 “친절한 행정서비스를 통한 민원인 편의를 제고시켜 구민이 주인 되는 동구를 구현하는 데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는 지난해 2월부터 구청 민원실에서 각종 증명서 발급과 인·허가 등 민원 수수료를 현금과 신용카드로 결제 받고 있다.